산업부·한국전력 2일 준공식 개최
충청권 및 수도권 전력공급 안정화
연간 전력구입비 3500억 절감 효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국내 최장기 지연 사업으로 꼽히면서 전력업계의 애를 먹였던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가 드디어 준공됐다.
그동안 충남의 발전소들의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나, 이제는 큰 걸림돌이 해소된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일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업 준공식 개최했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는 2003년 사업에 착수해 2024년 11월 운전개시까지 21년이 소요된 국내 최장기 지연사업으로 꼽힌다.
송전망 확충이 지연됨에 따라 충남 서해안 지역은 발전소의 전력 생산에 차질이 계속됐다. 발전력 대비 송전망이 부족해 발전량에 제약이 적용됐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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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 열린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업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02 dream@newspim.com |
하지만 이번 송전망 확충을 계기로 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이 크게 해소되면서 연간 3500억원의 전력 추가구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충청과 수도권의 전력인프라가 보강되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아산 지역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의 준공을 축하하고, 특히 21년 공사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중대재해가 없었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최 차관은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대규모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확충에 총력을 경주하겠다"면서 "금년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전력망특별법'을 통해 범정부·지자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전력망 거너번스와 지역주민 보상·지원의 대폭 확대 등을 통한 전력망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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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 열린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업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02 dream@newspim.com |
전력당국은 앞으로도 현장에 기반한 제도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일선 현장에서도 지역주민과 지자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전력망 적기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최 차관은 지자체장 등 주요 참석자를 대상으로 충남지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력다소비 산업 육성 계획에 전력설비 확충이 필수적이므로 해당 지역의 전력망 확충 사업에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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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02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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