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도시공간 조성 시동ⵈ 민간 전문가 제도 도입 추진
[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시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는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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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전경[사진=양주시] 2025.04.14 sinnews7@newspim.com |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지역 '총괄 건축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2025년 2차 민간 전문가 제도 운영지원 공모사업'에서 경기 양주시를 비롯한 부산, 경북 등 6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총괄 건축가'는 지자체장의 위촉을 받아 주요 도시건축 공간 디자인 정책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가로 공공건축의 디자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시는 도시 건축디자인계획 수립 지원사업과 총괄 건축가 운영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최대 1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배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통합적으로 설정해 산단 및 역세권 개발 등 개별 사업을 재편하고 장흥 등 중점 추진 권역에 대한 도시건축디자인 개선을 밀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공공건축물이 지역 우수건축자산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는 한편 공정한 설계 공모 심사위원 구성을 위해 유사사례 분석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도시의 얼굴이자 시민 삶의 배경"이라며 "공공건축가의 참여를 통해 양주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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