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예측·위험분석 위한 지역위험·분석 발굴 용역 병행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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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해빙기와 풍수해 잦은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4.15 |
지난 2월부터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시설 등을 점검해 752곳 중 112곳에서 지적사항을 발굴했다. 이 중 74곳은 조치를 완료하고, 25곳은 긴급 보수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명석면 삭평배수장 등을 방문해 게릴라성 폭우에 대비한 대응책을 점검했다. 시는 2025년 자연재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초기대응단계 TF를 운영해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4월 초 산사태 및 급경사지 등 위험시설 현황조사를 마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수장, 우수저류시설 등 318개소에 대한 점검도 진행 중이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해서는 총 5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주민의 재산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시는 위험·분석 발굴 전문용역을 12월까지 추진해 자연재난 위험경감을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마련하고자 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의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런 만큼 철저한 대비와 효과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