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 학계 및 전직 인사 대표단을 만나 한미동맹 의지를 재확인했다. 

23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커트 캠벨(Kurt Campbell) 아시아 그룹 이사장 등 미국 학계·전직 인사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및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4.23 photo@newspim.com

대표단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커트 캠벨 이사장 외에도 폴 월포위츠(Paul Wolfowitz)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 카렌 하우스(Karen House) 벨퍼센터 선임연구원, 존 햄리(John Hamre) CSIS 회장, 랜달 슈라이버(Randall Schriver) 프로젝트 2049 연구소 의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대표단은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아산플래넘 2025' 참석차 방한했다.

한 대행은 대표단에 한미 간 예정된 관세 등 경제협력 논의 관련 한미 간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학계 차원에서 측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표단은 "조선협력, 에너지, 첨단 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이 새로운 차원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그간 양국 모두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호혜적인 번영을 가져다주는 방향으로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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