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노원구 방면 접근성 개선…상계교 방면 교통량 감소 전망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성수방면)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직접 진출할 수 있는 진출램프를 오는 5월1일 밤 12시에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개통되는 진출램프는 차로 수 1개, 길이 308m 규모이며, 함께 진행된 노원교 확장공사(4차로 → 5차로, 115m 구간)와 연계해 도봉구(도봉역)와 노원구(수락산역) 방면으로의 접근이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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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성수방면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진출할 수 있는 진출램프 조감도. [서울시 제공] |
이전까지는 이 구간 차량들이 상계교 방면 진출로를 이용해야 해 교통량이 집중되며 정체가 심했지만, 이번 진출램프 개통으로 인해 교통흐름이 분산되어 혼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개통으로 인해 상계교 방면 진출로를 향하던 차량 수는 일 평균 1만 8105대에서 1만 4917대로 약 3188대(17.6%)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와 함께 인근 도로인 도봉로, 동일로, 마들로의 교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진출램프 개통으로 상계교 교차로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돼 동북권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며, "교통 흐름이 전반적으로 나아지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