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주·완주 광역교통망 구축...상생발전 가속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2:49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2:49

지간선제 노선 개편, BRT 노선 연장, 교통관리공단 설립, 완주 북부권 터미널 조성
100원 마을버스, 급행·심야버스 도입...완주-전주 통합 논의 실질적 기반 마련 기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완주군과 행정통합의 염원을 담아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전주와 완주를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도약시키겠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 송병용 전주시민협의회 부위원장, 노동식 지역개발분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교통 분야 상생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완주-전주 통합 교통분야 비전 발표[사진=전주시]2025.04.29 lbs0964@newspim.com

이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달 행정통합 시 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완주에 건립하고, 6개 출연기관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뒤 이어진 두 번째 상생발전 비전이다.

이번 교통 비전에는 △지간선제 노선 개편 △BRT 노선 연장 △교통관리공단 설립 △완주 북부권 터미널 조성 △100원 마을버스 △급행·심야버스 도입 등이 포함되어 있어 통합 논의의 실질적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추진해온 전주·완주 간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올 상반기 중 봉동·용진 방면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개편으로 마을을 운행하던 비효율적 노선이 재편돼 배차 간격이 줄고,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 주요 구간에서는 15~22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돼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민협의회 제안사항인 전주·완주 간 BRT 연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빠른 이동과 정시성 확보를 목표로 봉동, 삼례까지 BRT를 연장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교통관리공단 설립 검토와 함께 완주 북부권에 새로운 버스터미널 개설도 추진한다. 농촌지역의 교통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을버스 요금은 1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완주지역 인구 증가에 대응해 급행버스 및 심야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들 노선은 BRT와 연계돼 환승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심야 노선은 야간 근로자 등 시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송병용 부위원장은 "전주시의 적극적 추진 의지에 감사하며, 이번 교통 계획이 양 지역 주민들의 상생발전 공감대 형성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완주와 전주가 하나의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교통은 서로를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핵심 기반이다"며 "이번 비전이 두 지역 간 신뢰와 연대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