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촛불행동, 더민주충북혁신회의 등 충북 지역의 10개 시민단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판결에 대해 "정치개입이자 제2의 내란"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2일 청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무모한 졸속 판결 과정은 사법부 스스로가 개혁의 대상자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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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 기자회견 모습.[사진 =더민주충북혁신회의] 2025.05.02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이번 판결을 통해 사법부는 자신들의 뜻대로 언제든 국민의 정치적 자유를 제한하고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있다는 오만한 행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국민은 의문과 불합리에도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사법부를 믿음으로 지켜봤다"며 "윤석열 석방과 즉시 항고 포기에도 국민은 법률적 절차를 믿고 기다렸지만 사법부는 다시 국민을 배신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