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확대…하반기 개선 전망
AI 휴먼·교육 사업과 커머스·게임 신작이 실적 반등 동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12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52억 원, 영업손실 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게임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반면, 시장 경기 영향을 받은 자산운용업과 커머스, 포털 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회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마케팅, 통신비 등 제반 비용이 늘어나며 손실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동성 비용의 증가에 따른 일시적 손실이라는 점에서 신규 사업 확장과 함께 향후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소프트는 특히 글로벌 AI SaaS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운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성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으며, 유료화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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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로고. [사진=이스트소프트] |
이스트소프트 측은 "AI 교육 부문 역시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23년 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AI 인재 양성 및 교육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수요 증가에 따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웨어 커머스 브랜드 '라운즈'의 가맹사업 전국 확대와 자회사 이스트게임즈의 신작 '카발RED' 출시가 더해질 경우, 전반적인 실적 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