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271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
'나이트 온라인' 북미·유럽 매출 68.5% 증가
'귀혼M' 신규 매출 기여…하반기 신작도 예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엠게임이 올해 1분기 스테디셀러 온라인게임과 신작 모바일게임의 선전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5일, 엠게임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71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 당기순이익 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8%, 영업이익은 61.8%, 당기순이익은 70.2%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3%, 영업이익은 67.3%, 당기순이익은 40.5%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실적은 장기 흥행 중인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매출 증가와 함께, 지난해 11월 출시된 모바일 MMORPG '귀혼M'의 신규 매출이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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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로고. [사진=엠게임] |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 중인 '나이트 온라인'은 전년 동기 대비 68.5%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 이벤트 운영을 통해 동시접속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서버 채널 증설 및 아이템 할인 행사 등을 전개한 효과고 보인다.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M: 서곡'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올 3분기에는 자사 인기 IP '귀혼'을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게임도 선보인다. 해당 게임은 '퀸즈나이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됐다.
하반기에는 장수 MMORPG '드로이얀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이 현지에 출시된다. 이외에도 1종 이상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추진 중이며, 신작의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분기 실적은 '나이트 온라인'과 '열혈강호 온라인'의 안정적인 매출과 신규 모바일게임 성과가 결합된 결과"라며 "하반기에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