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방 약자 훨씬 많아...약자 정책 확산에 힘쓸 것"
이준석 "이재명식 보편적 복지보단 필요한 곳에 예산 가도록"
[서울=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9일 서울시 약자 동행정책인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에 대해 공감하며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오세훈 시장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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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9 choipix16@newspim.com |
김 후보는 "지방엔 서울보다 약자들이 훨씬 더 많다"며 "서울시에서 성공한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은 지방정부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의식이 서울시의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으로 나타났다"며 "강북구 상암동의 오세훈 삶, 노원구 상계동의 이준석 삶, 경북 영천의 김문수 삶이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꿈꿀 수 있는 것이 되길 바라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식 기본시리즈 같은 보편적 복지보다 예산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으로 가도록 복지 모델을 많이 반영해야 된다"며 "디딤돌소득과 서울런과 같은 공약을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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