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타작부터 전통놀이까지 체험의 장 마련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적인 농경문화 축제인 '장뜰들노래축제'가 다음 달 7~8일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장뜰의 흥, 들판에 퍼지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증평군 향토유적 제12호인 장뜰 두레 농요(農謠)의 시연을 통해 지역 농경문화의 명맥을 잇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동안 보리 타작, 보리 방아 찧기 시연, 줄타기 공연, 국악·관현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단오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와 전국 사진 촬영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농경 및 전통 음식 체험, 들노래 배우기, 떡메치기, 모첨 던지기, 논두렁 달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특산품과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안전 관리 계획을 심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여름의 문턱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에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