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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하대병원~옹진군 영흥도를 오가는 셔틀버스 [사진=인천시 옹진군]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앞바다 섬 주민들도 '대중교통 통합환승'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 옹진군은 오는 7월부터 인천 시내에서 섬을 오가는 2개 셔틀버스 노선에 '통합환승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통합환승제가 적용되는 노선은 북도면의 삼목~동인천, 영흥면의 영흥도~인하대병원을 오가는 2개 셔틀버스이다.
앞으로 이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30분 이내 시내버스 환승 시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등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 할인 혜택으로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현재 북도면의 장봉도와 신· 시· 모도, 영흥면의 영흥도와 선재도 주민들은 인천시내를 오가는 셔틀버스의 비싼 요금과 환승 불편에 대한 개선을 요구해 왔다.
옹진군은 이 같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인천시가 나서 서울시,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통합환승제 도입은 단순한 요금 경감 차원을 넘어 도서지역 교통복지 실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