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하이원아레나 첫 경기, 지역 축구 열기 고조…대구FC와 맞대결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FC가 오는 21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K리그1 20라운드 대구FC와 홈 개막전을 연다. 이번 경기는 종합운동장 명칭 변경 후 첫 공식 경기로, 지역사회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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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선수들이 전북전에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강원FC] |
특히 지난해 강원의 에이스로 활약한 뒤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이 오랜만에 강릉을 찾아 팬 사인회를 연다. 구단은 하프타임에 환영식을 마련하고, 양민혁은 친필 사인볼을 관중석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날 양민혁에게 명예시민증도 수여한다.
관중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구단은 유료 관중 1만 명 이상 입장 시 추첨으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시즌권 판매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는 이미 1만4500장이 팔려 지역 내 단체 응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입장권 예매는 NOL티켓(인터파크)에서 진행 중이며 현장 발권은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강릉시는 이번 홈 개막전을 계기로 '구도 강릉'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FC도 최근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 첫 승 도전에 나서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