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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세계적 기업 오는 첨단산업 기반 마련"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18:06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18:06

일산테크노밸리 7월 분양…고용창출·파급효과 기대
일자리가 도시 미래 결정…기업유치·창업 생태계 강조
2일 간부회의 통해 주요 현안 등 차질 없는 이행 당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산업육성과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에너지 자립 정책 추진 등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일 백석별관 회의실에서 제1·2부시장, 국·소장 등 간부들과 함께 진행한 간부회의에서 "고양시는 도시개발을 통해 인구감소를 상쇄해왔으나,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략적 산업 기반 강화, 민간기업 유치, 창업 생태계 조성 등 3박자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7.02 atbodo@newspim.com

특히, 태양광·풍력·수소·SMR(소형모듈원전)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자급 정책 구축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자체 주도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갖춰야만 스스로 생존하고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오는 7월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일산테크노밸리와 관련해서는 "2만 2천 명의 고용 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벤처촉진지구 지정, 투자유치촉진 조례 등 각종 지원 정책을 기업들이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백석별관서 열린 간부회의 모습 . [사진=고양시] 2025.07.02 atbodo@newspim.com

롯데쇼핑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대해서는 "AI·로봇 기술을 접목한 2,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청년 대상 AI 물류기술 체험 교육 등 지속가능한 협력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지 주변 교통망 확충, 기반시설 정비 등 행정·물리적 인프라 조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이 시장은 "AI 기술 확산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모든 부서는 민간과의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개발 등 미래 선도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보행자 자동신호기 및 자동감지 시스템 ▲백석동 입체화 주차장 건립 ▲고양한강공원 캠핑장 조성 ▲재난관리기금 활용 구조물 보수보강 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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