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부터 새마을 어린이공원까지, 특색 프로그램
예술가, 공연 무대,·시민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7월부터 11월까지 시내 8개 공원에서 문화공연, 생활체육,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공원별로 개별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기획·운영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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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놀이마당에 타악퍼포먼스 [사진=부산시] 2025.07.10 |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원은 용두산공원, 암남공원, 감고개공원, 유엔평화공원, 대천공원, 에덴공원, 호암근린공원, 새마을 어린이공원 등 8곳이다.
시는 각 공원의 특성과 시설에 맞춰 월 1회 문화공연, 주 2~3회 생활체육, 실내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는 12일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8월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오는 12일 오후 6시 용두산공원 종각 앞 무대에서 남성 팝페라 그룹 비타펠리체 공연과 저글링 공연이 첫 순서로 마련된다. 14일부터는 공원별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가에게는 공연 기회를, 시민에게는 공원에서의 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공연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생활체육과 아카데미는 온라인 및 방문 접수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선정한다.
접수는 시청 24층 공원여가정책과 방문, 전자우편,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진행상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