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종량제봉투 온라인 주문·직접 배송 서비스 도입해 판매소 불편을 해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전용 온라인 주문 사이트(cleanbag.wjss.or.kr)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간편하게 주문하면 원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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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판매소직접배송[사진=완주군]2025.07.17 gojongwin@newspim.com |
이에따라 완주군 내 마트와 편의점 등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운영자들이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직접 운반해야 했던 불편이 완전히 사라졌다.
기존에는 판매점주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봉투를 구매해야 했으나, 이제는 온라인으로 결제 후 지정된 요일에 맞춰 직접 배달받을 수 있어 큰 편의를 제공한다.
공단은 지역별 배송 요일을 지정해 봉동읍과 삼례읍 등 판매소가 밀집한 지역에는 주 2회(월·수)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며, 온라인 주문이 익숙하지 않은 사업자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편리함 덕분에 신규 지정판매소 등록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 183개였던 지정판매소는 서비스 시작 후 단 2주 만에 196개로 늘었다.
이희수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군민 생활 편의 향상과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