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월 '고창한밤' 총 151팀 445명 참여
숙박, 식음, 관광지 이용 7300만원 지역경제 효과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 문화관광재단이 시행중인 체류형 관광객 경비지원 프로그램인 '고창한밤'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고창한밤' 프로그램에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총 151팀 445명이 참여해 고창을 방문해 숙박, 식음, 관광지 이용 등 체류 지출로 약 7300만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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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한밤 안내 리플렛[사진=고창군] 2025.08.19 gojongwin@newspim.com |
9월 여행경비 지원 희망자는 네이버폼을 통해 여행 일정을 사전 공유해야 하며, 숙박과 관광지 방문, 식당 이용, SNS 인증 등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총 20팀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10월에는 출향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팸투어가 예정돼 있다. 고창의 자연과 문화, 맛을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단이 직접 기획하고 전문 운영사와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고창한밤'은 매년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단순 여행객 지원을 넘어 지역민과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고창만의 매력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한밤은 여행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형 모델'이라며 '9월에도 많은 분이 고창의 자연과 문화, 사람들을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