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기상청은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지역에 비와 강풍,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8일 밤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높겠다. 특히 강원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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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지역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9.18 onemoregive@newspim.com |
19일 늦은 오후부터 20일 사이는 강원도 내륙과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남부와 영동 지역에서 20~60mm, 영서 중·북부에서는 10~40mm다.
기온은 평년 수준 또는 다소 높아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기준 13~17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21일과 22일에는 대체로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특히 21일 오전까지 일부 영동지역에서 가끔 비가 내리겠다.
또한 동해중부해상에서는 모레부터 다시 바람과 물결이 높아져 해상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아울러 안개는 1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과 산지에서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을 권고했다.
이번 기상 상황은 동해북부 해상의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 아래 있다가 서쪽 저기압의 접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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