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로이터 통신 11월 21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유럽 최대 자산 관리사로 2조 6700억 달러(약 3932조 376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아문디(Amundi)가 인도 증시 전망을 낙관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 증시는 올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인해 다른 신흥시장보다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164억 달러(약 24조 1998억 원) 규모의 인도 주식을 매도했는데, 이는 사상 두 번째로 큰 자금 유출 규모다.
성장세 둔화 우려와 미국의 고율 관세, 높은 밸류에이션 등이 외국인 매도세를 촉발하면서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신흥 시장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니프티50 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8% 상승하며 작년 9월의 역대 최고치와의 격차를 0.5% 미만으로 좁혔다. 그러나 니프티 지수의 올해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지수 상승률(24%)과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 상승률(16%)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아문디의 신흥 거시 전략 책임자인 알레시아 베라르디는 "인도의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7.8%)은 강세를 보였지만 명목 성장률(8.8%)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며 "이는 그간 (인도 경제의) 명목 성장률이 10%를 웃돌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베라르디는 그러나 "최근 밸류에이션이 중립 수준을 되찾고 국내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 수익이 개선됨에 따라 향후 몇 개 분기 동안 (인도 경제의) 명목 GDP 성장률도 정상화할 것"이라며 인도는 중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이다. 인도 주식에 대한 구조적 배분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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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뉴스핌] |
아문디는 내년 상반기 인도 주식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slightly positive)" 의견을 유지한 반면, 중국·일본·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중립" 입장을 고수했다.
베라르디는 "인도 증시는 수출보다 내수 의존도가 높은 경제를 바탕으로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서 유용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미국이 부과한 고율 관세도 실제로는 우려할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인도는 세계 무역 긴장과 미국 관세에 대한 노출도가 크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완충 수단이 될 수 있고, 올해 말 미국의 관세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도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인도의 중앙정부 급여 인상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 진작 조치는 내수 회복 및 그에 따른 증시 상승 전망을 더욱 뒷받침한다.
베라르디는 "중국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점점 더 다각화의 대상이자 중견 강국의 성장 스토리로 평가받고 있다"며 "(인도 증시는) 중장기적으로 더욱 강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