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3일 오전 경기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일대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
| 안성 원곡면 공장화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공장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주변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난 곳은 일반철골조 구조의 2층 공장 2개 동으로 전체 연면적은 4704㎡에 달한다.
신고 3분 뒤인 11시 37분 상황실은 경찰·한전·삼천리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순차적으로 전파했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전 11시 46분께 도착해 확인한 결과 공장 건물 2개 동이 이미 큰 불길에 휩싸여 전소 중인 상태였다.
불이 인근 시설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6대, 인력 10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 중이며 소방당국은 공장 구조상 내부 진입과 잔불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진압 후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