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1266만 달러 규모 신규 공급계약 체결
스피어코리아 합병 후 특수합금 사업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우주항공 특수합금 전문기업 스피어코퍼레이션은 약 1266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합병 후 누적 수주액은 총 6644만 달러(한화 약 950억원)에 달한다. 스피어의 올해 분기별 수주액은 2분기 3593만 달러, 3분기 1784만 달러, 4분기 1266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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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어코퍼레이션 CI. [사진=스피어코퍼레이션] |
회사 측은 합병 후 특수합금 공급망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수주 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피어는 지난 3월 우주항공 특수합금 기업 스피어코리아를 흡수합병해 현재의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스피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85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용 특수합금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했다.
스피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두 기업의 제조·공정관리 역량과 글로벌 고객 기반이 통합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수주 증가 역시 이러한 변화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특수합금 소재 관련 공급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규 계약은 스피어의 공급유통망 관리시스템의 신뢰도와 품질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사례로, 중장기적으로 실적과 기업가치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특수합금 제품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