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인간 이재명'이 중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이재명 대통령의 출생부터 소년공 시절, 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그리고 2021년 유력 대권 후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김민정·김현정이며, 2021년 우리나라에서 출간됐다.
'인간 이재명'의 중국 번역본은 이번 달 중국에서 정식 출판됐다. 번역본의 제목은 '이재명의 인생 행로(李在明的人生之路)'다.
중국의 세계지식출판사가 책을 출간했다. 출판사 측은 "이재명 대통령은 13세에 소년공이 되어 어린 시절부터 노동과 학업을 병행했다"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고, 정계에 투신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차례로 당선됐다"고 소개했다.
출판사 측은 "이재명의 가족, 동료, 대학 동창, 과거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이재명의 행동을 드러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도 설명했다.
번역본은 리청르(李成日) 사회과학원 조교수와 피아오광하이(朴光海) 사회과학원 교수가 공동 번역했다. 두 번역자는 모두 조선족 출신이다.
이 책의 중국 출간을 주도한 리청르 사회과학원 조교수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중국인들의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번역서를 출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중국 청년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삶에서 용기와 희망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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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이재명'의 중국 번역본 표지모습 [사진=출판사 제공] |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