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대형 청정에너지 개발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EE)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천연가스 발전으로 사업 축을 옮기며, 동시에 데이터센터 개발과 화석연료 자산 확대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방향 전환을 시장이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한때 2.6%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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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화면에 비친 넥스트에라에너지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재생에너지 개발 모멘텀이 약한 점과, 새로 발표된 데이터센터 계획이 실제 계약·이익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을 하락 요인으로 지적했다.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앤디 비쇼프는 "넥스트에라는 지금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개발사였다"며, "이제 투자자들은 이 회사가 '최고 수준의 가스 발전 개발사'로도 성공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넥스트에라는 투자자의 날 프레젠테이션에서 알파벳(GOOGL)의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메타 플랫폼스(META)에 약 2.5GW 규모의 청정에너지 발전 용량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천연가스 리테일 업체를 인수하고, 엑슨모빌·컴스톡 리소시스와 별도로 가스 발전소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일련의 발표는 에너지 업계가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수십 년간 정체됐던 미국 전력 수요가 향후 몇 년간 전례 없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스·원전 기반 독립 발전사들이 AI 붐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태양광·풍력 세액공제 축소 정책은 청정에너지 업계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벨리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팀 윈터는 넥스테라의 전략 방향에 대체로 신뢰를 보이면서도, 새로 짓는 가스 발전소들이 도매시장에 단순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스트에라는 상장사인 심메트리 에너지 솔루션즈를 인수해 가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회사는 34개 주에서 상업·산업·주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단위의 가스 저장·운송 계약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의 인수는 2026년 1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넥스트에라는 2035년까지 데이터센터 허브를 위해 15GW 규모 신규 발전 설비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고, 여건이 받쳐준다면 이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CEO 존 케텀은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15GW 목표가 보수적 수치라며 "이보다 못하면 실망할 것"이고 "우리는 큰 승부(문샷)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트에라와 구글은 우선 세 곳의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함께 개발하고 추가 부지를 물색 중이며, 이는 아이오와주의 넥스테라 원전 재가동을 통해 구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로 한 지난해 10월 합의의 연장선상에 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