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억 원 투입, 도시 침수 예방 사업 본격 추진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불정목도지구 도시 침수 예방과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며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3년 집중호우로 반복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불정목도지구의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총 266억 4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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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정 목도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 대상지구. [사진=괴산군] 2025.12.10 baek3413@newspim.com |
그동안 사업의 시급성과 주민 안전 확보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한 결과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가 최종 반영되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우수 관로 확충, 빗물 저류 시설 설치, 배수 체계 정비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농어촌 하수도 정비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세곡, 갈론, 칠성, 문법, 청안, 방곡, 송면 등 7개 지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후평, 웅동, 앵천, 광진, 외사 등 5개 지구는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괴산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현재 56.7%에서 최대 90%까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은 2026년 '괴산군 하수도 정비 기본 계획'을 재수립해 지역 전역에 균형 있는 하수도 보급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 침수 예방과 하수도 정비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기반 사업"이라며 "청정 괴산 이미지를 지키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