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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황소장' 2026년 뉴욕증시 세 가지 리스크와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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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가능성 낮고 기업 이익 호조
호재 선반영된 가운데 잠재 리스크
과도한 낙관론 경계하고 분산 투자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뉴욕증시는 4년 연속 강세장을 이어가며 고공행진 중이다. 대표 지수인 S&P 500은 연초 이후 12월12일까지 약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이는 연중 예상 밖의 긍정적 변수들이 연달아 나온 덕분이다.

이 같은 상승은 많은 투자자들이 2025년 초 이민 개혁, 관세 등 급격한 정책 변화 가능성에 우려를 품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눈에 띈다.

특히 지난 4월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쇼크 이후에도 이런 이슈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의 핵심 스토리에서 벗어나게 됐다.

2026년에도 강세장은 이어질까? 모건스탠리 글로벌 투자위원회(Global Investment Committee)는 강세장이 5년 차에도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본다.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고, 기업 이익도 두 자릿수 성장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위원회는 S&P 500이 2026년에 약 10% 추가 상승해 7,500포인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렇다고 해서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월가 일각에서는 2026년 S&P 500이 더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보지만 모건스탠리는 신중해야 할 이유들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미국 증시를 위협하는 세 가지 리스크(관세, 의료비, 과열 부양)를 표현한 일러스트 [자료=뉴스핌]

우선 시장은 이미 상당량의 '좋은 뉴스'를 선반영했다. 예를 들어, 현재 3.5%~3.75% 범위인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가 3%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금융 규제 완화와 소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서 나올 경기 부양 효과, 그리고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이 기업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 외에도 미국 주식시장에는 몇 가지 잠재 리스크가 자리 잡고 있다. 먼저, 역풍이 될 수 있는 관세 효과다. 2025년 하반기 들어 시장은 관세 이슈에서 어느 정도 시선을 돌렸지만, 관세는 여전히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비용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국내 제조업 보호'라는 명분과는 별개로 경기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상승 압력을 키우는 의료비도 문제다. 강화된 오바마케어(ACA) 보조금의 만료 가능성과 구조적으로 상승하는 의료비는 더 높은 건강보험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줄이고 기업의 비용을 높이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압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소위 '과열 운전(run it hot)'식 경기 부양도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다. 만약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 수익을 재원으로 한 일종의 '보너스 체크'를 유권자에게 지급한다면 단기적으로 경기를 자극하는 대신 물가 압력을 키울 수 있다.

여기에 2026년에 새로 임명될 연준 의장이 낮은 금리와 '뜨거운 경기'를 통해 늘어나는 미국 부채를 관리하려는 행정부의 기조와 이념적으로 보조를 맞출 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더욱 커질 수 있다.

투자자가 기억해야 할 것은 강세장이 '타는(riding)' 것이지 정확히 바닥과 꼭짓점을 맞추려는 타이밍 게임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매수·매도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추려 하기보다는 시장에 계속 참여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다만,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투자위원회는 포트폴리오 최대한의 분산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한다. S&P 500 같은 시가총액 가중 인덱스에 단순 패시브로 노출되는 것은, 소수의 초대형 기술주에 지나치게 편중된 구성을 비싼 가격에 사는 셈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원자재·인프라 등 실물자산(real assets) 비중 확대를 고려할 만하다. 선별된 헤지펀드, 2026년 신규 비 vintages의 벤처캐피털·성장지향 프라이빗에쿼티, 일부 세컨더리 펀드에 대한 관심도 제시된다.

신용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인덱스형 크레딧보다는, 구조가 복잡한 디스트레스드(부실·위기 기업 투자) 및 자산유동화(Asset‑backed) 전략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이 유효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결국 핵심은 계속 올라온 시장을 무작정 쫓기보다는, 이미 선반영된 기대와 잠재 리스크를 냉정하게 점검하면서, 액티브하게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산군을 넓혀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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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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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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