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새해를 맞아 군민의 장보기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새해맞이 고흥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명절과 연초 소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군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체감형 민생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 중 지류형 고흥사랑상품권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관내 45개 금융기관에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결제금액의 20%가 캐시백으로 제공된다.
현재 고흥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247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부로의 소비 유출을 막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심의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 경제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특별할인 행사가 군민에게는 실질적 혜택,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6년에도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