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전력이 정지석이 복귀한 선두 대한항공을 잡고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18)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13승 10패, 승점 38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대한항공은 15승 8패, 승점 45를 유지했지만, 2위 현대캐피탈(승점 44)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베논과 김정호의 공격 쌍포가 돋보였다. 베논은 18득점, 백어택 7개와 블로킹 1개를 기록하며 타점 높은 공격으로 대한항공의 블로킹 벽을 무너뜨렸다. 김정호는 14득점, 서브에이스 3개와 블로킹 1개로 공격과 서브에서 균형을 잡았다. 대한항공에선 임동혁, 정한용이 나란히 11점으로 분투했다.
1세트 초반부터 신영석과 베논의 블로킹, 김정호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4-9에서 러셀의 서브에이스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베논이 중요한 순간마다 높은 타점 공격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2세트에서는 베논이 공격 성공률 69.23%, 9득점으로 완벽하게 살아났다. 김정호는 5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서재덕과 신영석도 득점과 블로킹으로 팀 흐름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러셀과 정지석, 한선수를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흐름은 한국전력 쪽이었다. 3-3에서 대한항공의 포지션 폴트 범실과 김정호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무사웰과 서재덕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정한용과 임동혁, 정지석, 김민재가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외국인 선수 러셀의 부진이 아쉬웠다. 공격 성공률 15.38%, 3득점에 그친 러셀은 팀 공략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팀 공격 성공률 56.9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공격과 서브, 블로킹 조합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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