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월 26일자 블룸버그 기사(Nvidia's rally shows DeepSeek fears were unfounded a year later)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1년 전 인공지능(AI) 개발이 모두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쉽고 저렴하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증시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12개월이 지난 지금, 그 기대는 상당 부분 신기루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당시 딥시크는 오픈AI와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의 모델에 필적한다고 평가된 AI 모델을 극히 낮은 비용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엔비디아(NVDA)의 주가를 하루 만에 두 자릿수 폭락시키며 시가총액에서 5890억 달러가 증발하는 기록적인 충격을 불러왔다. 엔비디아의 급락은 S&P 500 지수를 1.5% 끌어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도 3% 하락했다.
심지어 AI 인프라 확산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던 비스트라 에너지(VST)와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EG) 같은 에너지·유틸리티 종목들까지 동반 매도세에 휘말렸다. 당시 시장은 AI 개발 비용 구조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기술주 전반에 걸친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불과 24시간 만에 반등하며 일부 손실을 만회했다.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우려가 빠르게 진정된 것이다. 이후 수일과 수주에 걸쳐 나온 보고서들은 딥시크의 모델이 처음 예상했던 만큼 큰 위협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며 시장 불안은 점차 사라졌다.
웰스 얼라이언스의 에릭 디턴 대표는 "처음에는 '이제 훨씬 저렴하게 AI를 만들 수 있고, 엔비디아 같은 회사들은 곤란해지며 비싼 칩을 팔 수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며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그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엔비디아의 성장률은 여전히 모든 논리를 거스르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5년 S&P 500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견인했으며, 딥시크 충격 이후 현재까지 58% 상승한 상태다. 이는 초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시장 지위와 성장세가 굳건함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최고경영자는 올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딥시크에 대한 반응은 지나치게 과도했다"고 말했다. 당시 포럼에서는 중국이 미국 기술 산업에 위협이 되는지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벤처투자자 마크 안드리센 역시 지난해 딥시크를 "AI의 스푸트니크 순간"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딥시크 사태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투자 세계의 중요한 교훈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혁신은 언제나 존재하며, 특히 초기 단계의 기술 분야에서는 시장의 흐름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알파코어 웰스 어드바이저리의 에릭 거스터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술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인다"며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민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딥시크가 제기했던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약속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이 축소돼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구축에 연관된 기업들의 성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출이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닷컴(AMZN), 알파벳은 2026년에 약 4750억 달러를 자본 지출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확대되는 자본 지출을 환영하고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거나 과잉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특히 AI 기업들 간의 순환적 성격을 띠는 거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비상장 기업인 오픈AI가 1조 달러 이상을 AI 인프라 구축에 실제로 투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건설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컴퓨팅 파워 확보가 가능해졌고, 이는 AI 관련 투자 범위를 단순히 칩 제조업체에 국한하지 않고 확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샌디스크(SNDK), 시게이트 테크놀로지(STX), 웨스턴디지털(WDC),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등 메모리 관련 종목들이 S&P 500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 유틸리티, 소재, 산업 부문 역시 대형 기술주 외에 AI 투자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 속에서 수혜를 입었다. 2026년 들어서도 메모리 종목들은 여전히 시장을 앞서가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AI 진화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졌지만, 맞춤형 칩과 범용 프로세서에도 자리가 있다. 이는 다른 기업들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알파벳(GOOGL)의 텐서 처리 장치(TPU) 칩은 회사 내부 활용뿐 아니라 제3자 판매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브로드컴(AVGO), AMD(AMD), 인텔(INTC) 역시 자사 칩에 대한 낙관론 속에 주가가 상승했다.
젠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앨런 본드는 "딥시크는 AI 모델을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빠르고 최신 칩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목격한 것은 단순히 진화의 과정일 뿐이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I 열풍은 여전히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기술주의 대표 격인 '매그니피센트 세븐' 그룹은 올해 들어 약 0.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의 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피어 인베스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이바나 델레브스카는 이를 AI 투자 붐의 종말로 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가장 밝은 성장 전망을 가진 기업들은 인프라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델레브스카는 "AI 투자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산업혁명에 비유할 수 있다"며 "이는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