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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진일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 신년사

기사입력 : 2009년12월31일 10:22

최종수정 : 2009년12월31일 10:22

희망찬 ‘물류강국 도약의 원년’이 밝았습니다.

2010년 경인(庚寅)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2010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물류인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음에도 우리 한국통합물류협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심껏 도와주시고 변함없이 성원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해에는 물류인 여러분의 열정에 힘입어 우리나라 물류산업 선진화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한국통합물류협회’ 가 출범되었으며 나아가 전체 물류인의 뜻을 담은 대한민국 물류 비전선포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물류대상 시상식, 물류 혁신컨퍼런스, 물류 정책 토론회, 물류산업현안 건의 등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 하였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였던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물류인 여러분!

올해 우리나라가 완전한 경제회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물류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저는 2010년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물류강국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저는 올해를 ‘물류강국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협회에서 다음과 같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정부정책에 우리 물류현장의 현실을 적극 반영하기 위하여「민·관 합동 물류정책협의회」를 신설하여 국토해양부와 공동 운영할 것입니다. 이 협의회에서는 모든 정책현안이 정책입안 담당자들과 함께 심도있게 다루어 질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리 물류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기업 협의회」도 별도로 운영할 것입니다.

둘째, 「통합등록·인증센터」를 신설, 운영할 것입니다. 이 등록·인증센터에서는 ‘등록제’로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는 물류창고업, 택배업 등의 등록업무와 함께 물류산업의 각 업종별 현황, 동향정보를 관리함으로서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생산,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종합물류기업, 우수화물, 녹색물류 등의 인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이러한 통합인증업무 수행은 우리 물류기업이 한 기관에서 인증을 획득 할 수 있게 함으로서 물류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로는 전문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회원사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현재의 녹색물류위원회 등 5개 전문위원회에 더하여 국제물류위원회, 화주위원회, 윤리위원회, 위험물물류위원회, 물류관리사위원회 등을 신설, 운영하겠습니다.

넷째로는 회원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협회의 위상을 강화시키겠습니다. 이에는 화주기업·물류기업·해외건설업체 등의 해외동반진출을 위한 파트너쉽 구축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중소물류기업의 AEO인증 획득을 저렴하게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및 교육사업을 수행하겠습니다.

다섯째로는 한국물류대상의 포상등급 및 포상 수혜자의 범위를 넓혀 행사의 위상과 규모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상반기 중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류분야의 구인구직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부설 물류연수원에서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맞춤교육을 확대하는 등 물류전문인력 양성에도 전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물류인 여러분!

올 해는 물류산업이 국가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따라서 우리 물류인 모두는 물류강국 진입이라는 시대적 사명의 주역으로서 물류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번영의 한 해가 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아무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 첫날 다짐한 모든 계획과 소망들이 하나하나 좋은 결실을 맺어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 김 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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