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최근 밀가루 가격 인하를 반영해 가격인하를 결정한 제과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국내 제당업계가 설탕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당업계는 설을 기점으로 설탕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기준 국제 원당가격은 1파운드당 28.54센트로 지난해 같은 날 12.66센트 대비 125% 올랐다. 반면 국내 제당업계는 지난해 8월 설탕가격을 8.9% 인상하는데 그쳤고 이에 따라 설탕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으로는 서민물가를 고려해 설 명절이후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설탕가격 인상이 제과업계의 또 다른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제과, 오리온 등 제과업계는 정부의 물가정책과 여론에 밀려 지난 2일과 3일 밀가루 비중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4~14% 가격을 낮췄다.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번 결정으로 약 40~50억원 가량 이익이 떨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설탕가격이 인상되면 추가적인 수익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가격 인하를 결정한 제과업계가 설탕가격에 따라 가격을 다시 올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과업계는 설탕가격 인상에도 제품 가격인상없이 한동안 설탕가 인상에 따른 손해분을 고스란히 떠앉게 될 것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자에서 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은 8%대로 알려져 있다.
제과업계 한 관계자는 "설탕가격이 인상돼도 최근 정부나 여론의 분위기상 가격인상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며 "언제부터 설탕가격 인상분을 반영하게 될지는 설탕가 인상률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설탕가 인상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여론에 밀려 가격을 인하했던 만큼 설탕가 인상분을 바로 제품에 대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당업계는 설을 기점으로 설탕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기준 국제 원당가격은 1파운드당 28.54센트로 지난해 같은 날 12.66센트 대비 125% 올랐다. 반면 국내 제당업계는 지난해 8월 설탕가격을 8.9% 인상하는데 그쳤고 이에 따라 설탕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으로는 서민물가를 고려해 설 명절이후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설탕가격 인상이 제과업계의 또 다른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제과, 오리온 등 제과업계는 정부의 물가정책과 여론에 밀려 지난 2일과 3일 밀가루 비중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4~14% 가격을 낮췄다.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번 결정으로 약 40~50억원 가량 이익이 떨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설탕가격이 인상되면 추가적인 수익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가격 인하를 결정한 제과업계가 설탕가격에 따라 가격을 다시 올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과업계는 설탕가격 인상에도 제품 가격인상없이 한동안 설탕가 인상에 따른 손해분을 고스란히 떠앉게 될 것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자에서 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은 8%대로 알려져 있다.
제과업계 한 관계자는 "설탕가격이 인상돼도 최근 정부나 여론의 분위기상 가격인상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며 "언제부터 설탕가격 인상분을 반영하게 될지는 설탕가 인상률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설탕가 인상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여론에 밀려 가격을 인하했던 만큼 설탕가 인상분을 바로 제품에 대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