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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마감] 광산주 강세로 상승...금융주는 약세

기사입력 : 2010년03월02일 02:06

최종수정 : 2010년03월02일 02:06

런던, 03월 02일(로이터) - 유럽증시가 광산주와 에너지주 등의 강세에 힘입어 3월의 첫 거래일을 산뜻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12%, 11/27 포인트 오른 1018.78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96%, 51.42 포인트 상승한 5405.94, 독일 닥스지수는 2.06%, 115.05 포인트 오른 5713.51, 프랑스 CAC40지수는 1.64%, 60.74 포인트 상승한 3769.54로 마감했다.

칠레 지진으로 구리 등 광물의 수급 우려가 일며 광산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유가 강세에 힘입어 에너지주도 오름세를 탔다. 유럽연합의 그리스지원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에너지기업 BP, BG, 로얄 더치 셸, 토탈, ENI 주가는 0.7%~2.8% 상승했다. 또 광산주인 앵글로 아메리칸, 유라시안 내츄럴 리소시스, 카작미스, BHP 빌리턴, 엑스트라타, 리오 틴토는 2.5%~5.2% 올랐다.

한편 이날 증시에선 금융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대형 은행 HSBC의 분기별 실적이 기대치에 미달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HSBC주가는 5.4% 떨어졌으며 상당수 다른 은행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대형 보험사 프루덴셜은 미국 AIG보험의 아시아지역 생명보험 자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IG 인덱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데이빗 존스는 "프루덴셜주가가 12%나 떨어졌는데도 미국으로부터 전해진 긍정적 지표가 시장의 다른 종목들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 제조업지수(PMI)가 56.5를 기록, 팽창세를 의미하는 지수 50을 7개월째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57.5와 1월 수치 58.4보다는 낮지만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속적 확장추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특히 지난달 유럽의 제조업 경기 역시 5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는 마르키트의 발표와 맞물려 세계 제조업경기의 회복세를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마르키트는 2월 유럽지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2로, 직전월의 52.4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이자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54.1을 웃도는 결과로 지난 2007년 8월 이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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