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대출 독차지 등 자산 늘고 NIM 개선 덕
- 손실냈던 비이자이익 예년 회복에 경비대폭 절감
[뉴스핌=정희윤 기자] 기업은행이 1/4분기에 3765억원의 당기 순익을 거둬들였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수렁에 머물렀던 지난해 1/4분기 479억원보다 무려 686% 늘었고 지난해 4/4분기 2298억원보다도 63.8% 늘었다.
특히 경비절감 운동을 편 결과 수익대비 비용 규모를 따지는 Cost Income Ratio는 지난해 40.3%에서 1/4분기 26.6%로 낮추는 큰 변신을 선보였다.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30일 오후 이같은 실적결과를 밝혔다.
은행권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의 9할 가까이를 독차지 하는 등 대출 자산을 늘리며 이자수익 기반을 늘린데다 이자마진도 늘어난 호재가 겹친 덕이 가장 컸다.
이자수익은 4/4분기보다 4.9% 늘어난 1조 400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63%에서 15bp 오른 2.78%로 개선됐다.
아울러 지난해 손실을 냈던 비이자이익은 아예 1555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예년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회복했다.
은행쪽에선 경기와 시장 회복 영향으로 방카슈랑스와 수익증권 판매가 늘어나 수수료 수익이 4/4분기보다 4.5% 늘어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외형 지표로는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조 7000억원 늘어난 90조 7000억원으로 90조원 시대를 열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연초 주택담보대출 금리 0.5% 인사 등 개인금융 기반 확대 노력이 효과를 보면서 5000억원 늘어나 20조 7000억원 규모에 이르렀다.
외형과 함께 연체율도 4/4분기보다 0.27%포인트 늘어난 0.77%를 보였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2%로 0.32%포인트 늘어 건전성 지표에 주목해야 함을 일깨워줬다.
한편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4/4분기보다 0.32%포인트 오른 12.33%였고 이 가운데 기본자본비율이 8.74%로 건실한 모습을 구가했다.
- 손실냈던 비이자이익 예년 회복에 경비대폭 절감
[뉴스핌=정희윤 기자] 기업은행이 1/4분기에 3765억원의 당기 순익을 거둬들였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수렁에 머물렀던 지난해 1/4분기 479억원보다 무려 686% 늘었고 지난해 4/4분기 2298억원보다도 63.8% 늘었다.
특히 경비절감 운동을 편 결과 수익대비 비용 규모를 따지는 Cost Income Ratio는 지난해 40.3%에서 1/4분기 26.6%로 낮추는 큰 변신을 선보였다.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30일 오후 이같은 실적결과를 밝혔다.
은행권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의 9할 가까이를 독차지 하는 등 대출 자산을 늘리며 이자수익 기반을 늘린데다 이자마진도 늘어난 호재가 겹친 덕이 가장 컸다.
이자수익은 4/4분기보다 4.9% 늘어난 1조 400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63%에서 15bp 오른 2.78%로 개선됐다.
아울러 지난해 손실을 냈던 비이자이익은 아예 1555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예년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회복했다.
은행쪽에선 경기와 시장 회복 영향으로 방카슈랑스와 수익증권 판매가 늘어나 수수료 수익이 4/4분기보다 4.5% 늘어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외형 지표로는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조 7000억원 늘어난 90조 7000억원으로 90조원 시대를 열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연초 주택담보대출 금리 0.5% 인사 등 개인금융 기반 확대 노력이 효과를 보면서 5000억원 늘어나 20조 7000억원 규모에 이르렀다.
외형과 함께 연체율도 4/4분기보다 0.27%포인트 늘어난 0.77%를 보였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2%로 0.32%포인트 늘어 건전성 지표에 주목해야 함을 일깨워줬다.
한편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4/4분기보다 0.32%포인트 오른 12.33%였고 이 가운데 기본자본비율이 8.74%로 건실한 모습을 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