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도선 특파원] 유럽증시가 11일(현지시간) 전날의 강력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1조달러에 달하는 유로존 재정비상기금이 유로존의 궁극적 문제 해결책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또 그리스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유럽국가들이 자신들이 약속한 내핍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시장을 압박했다. .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38%, 3.92 포인트 후퇴한 1034.99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99% 떨어진 5334.21, 프랑스 CAC40지수는 0.73% 내린 3693.20으로 마무리됐다. 반면 독일 닥스지수는 0.33% 오른 6037.71로 마감됐다.
유럽증시는 이날 한때 유로존 재정위기의 향후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2%나 급락하기도 했으나 뒤늦게 개장한 미국 증시가 비교적 잘 지탱되면서 장 후반 낙폭을 크게 줄였다.
랑 앤 슈바르츠의 전략가 쥬세페-기도 아마토는 "롤러 코스터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의 비상조치들이 투자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지금 시장은 정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밤새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커다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마이네 벤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팀 화이트헤드는 "정치적 상황 전개가 단기적으로 시장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면서 "주말에 합의된 유로존 패키지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고 어쩌면 중국이 좀더 성장의 고삐를 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은행주들의 타격이 컸다.
STOXX Europe 600 은행지수는 1.7% 빠졌다.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 BBVA는 각각 3.2%와 3.1% 떨어졌고 그리스 은행주지수는 4.9%나 추락했다.
광산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광물 가격이 떨어진데다 중국의 4월 물가상승률이 18개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며 중국이 통화긴축에 나서 수요가 감소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었다.
엑스트라타, 벤단타 리소시스, 카자흐미스는 3.85%~4.15% 하락했다.
1조달러에 달하는 유로존 재정비상기금이 유로존의 궁극적 문제 해결책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또 그리스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유럽국가들이 자신들이 약속한 내핍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시장을 압박했다. .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38%, 3.92 포인트 후퇴한 1034.99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99% 떨어진 5334.21, 프랑스 CAC40지수는 0.73% 내린 3693.20으로 마무리됐다. 반면 독일 닥스지수는 0.33% 오른 6037.71로 마감됐다.
유럽증시는 이날 한때 유로존 재정위기의 향후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2%나 급락하기도 했으나 뒤늦게 개장한 미국 증시가 비교적 잘 지탱되면서 장 후반 낙폭을 크게 줄였다.
랑 앤 슈바르츠의 전략가 쥬세페-기도 아마토는 "롤러 코스터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의 비상조치들이 투자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지금 시장은 정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밤새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커다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마이네 벤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팀 화이트헤드는 "정치적 상황 전개가 단기적으로 시장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면서 "주말에 합의된 유로존 패키지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고 어쩌면 중국이 좀더 성장의 고삐를 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은행주들의 타격이 컸다.
STOXX Europe 600 은행지수는 1.7% 빠졌다.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 BBVA는 각각 3.2%와 3.1% 떨어졌고 그리스 은행주지수는 4.9%나 추락했다.
광산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광물 가격이 떨어진데다 중국의 4월 물가상승률이 18개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며 중국이 통화긴축에 나서 수요가 감소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었다.
엑스트라타, 벤단타 리소시스, 카자흐미스는 3.85%~4.1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