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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급증하는 대출 = 골칫덩어리" - WSJ

기사입력 : 2010년12월03일 09:33

최종수정 : 2010년12월03일 09:51


[뉴스핌=정지서기자]  중국의 급증하는 대출 규모가 정부당국의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중국의 한 고위 관리에 따르면 올 한해 중국의 대출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 정부당국이 물가 통제와 경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국 정부당국은 지나친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국유 은행을 통해 대출 규모를 관리함으로써 국가의 경제 성장 속도를 조절해 왔다.

하지만 금융 시스템이 복잡해 짐에 따라 국유 은행에 의존한 대출 통제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 철저히 경제활동을 통제해오던 중국 정부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역사적으로 비공식적인 소규모 금융업 등이 성행하며 회색시장을 형성해 온 만큼 이같은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

이미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피치는 올 한해 중국 은행들의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7조 5000억 위안(미화 1조 1260억달러 규모)을 상회하며 정부의 연간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지적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중국은 신규 대출 규모가 9조 6000억 위안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급증하는 대출 규모에 따른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중국 정부당국은 자산 버블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은행 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에 앞장서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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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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