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유진투자증권 김인 애널리스트는 11일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47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 보다 27.7% 줄어든 수치로 충당금적립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의 증가와 판관비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해 3분기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하이닉스(세후 540억원) 및 대우인터내셔널 (세후 470억원) 매각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올해 순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선임과 2월 중 신한지주 회장의 선임이 예상되는 등 CEO리스크는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순익이 3조원이 예상돼 업종 내 최고의 순익 실현이 기대된다"면서 "분기기준 순이익의 변동 폭도 크지 않아 이익의 안정성 또한 차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