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은행업종이 개선세를 보이면 우리금융이 상대적으로 주가 강세 흐름이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현대증권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이 업황 개선시 탄력도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밸류에이션상 디스카운트 요인이 크게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우리금융의 올해 연결순이익 증가율은 92%로 예상하면서 부실채권 발생 속도의 둔화로 인한 대손비용 감소, 현대건설 매각 등으로 인한 비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연결순이익이 2.5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호황기에 우리금융 대손비용률은 타 은행들과 비슷한 수준이나 올해 대손비용률은 1.03%로 타 은행 평균치 0.77%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 편차는 더 작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금리상승으로 NIM(순이자마진)확대 여지가 클 것으로 보면서 주가에 추가적인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현대증권은 우리금융의 적정주가를 2만 1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