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SK투자증권은 25일 은행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 인상이 순이자마진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서도 은행업종의 초과수익률 시현이 이루어진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현대건설 매각이익 등 비이자이익 측면에서 이익증가 요인이 많고 이는 은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배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대손충당금 하향 안정화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과거 경험상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 환입사이클에 진입할 경우 2 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은행업종의 실적 개선 여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자산성장이 기대되는 신한지주,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성을 보여준 하나금융지주가 은행업종 내 선도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