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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버냉키 회견으로 랠리...나스닥, 10년래 최고종가

기사입력 : 2011년04월28일 06:10

최종수정 : 2011년04월28일 07:07

- 연준, 유동성 확대정책 서둘러 축소 않는다

*나스닥지수, 10여년만의 최고종가
*연준 "경기부양 통화정책 서둘러 축소 않을 것"
*버냉키 의장, 연준 사상 첫 정례 기자회견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유동성 확대 정책을 서둘러 축소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연방준비제도의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 발표문을 통해 6000억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에정대로 6월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0.76% 오른 1만2690.96로 2008년 5월 이래 최고종가를 작성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62% 전진한 1355.66을 찍으며 2008년 6월16일 이후 최고수준에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8% 상승한 2869.88로 장을 마치며 2000년 12월12일이후 10년여만의 최고종가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제너럴 일렉트릭은 2.74%(종가: 20.65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고 화이자는 2.18%(20.63달러) 전진한 반면 시스코는 1.88%(17.19달러) 밀렸다.

S&P500 10대 업종은 통신과 헬스케어주의 주도로 대부분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 변동성지수는 1.73% 물러선 15.35를 기록했다.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를 마친 연준은 미국 경제를 부양할 필요를 재천명하고 인플레이션이 최근들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인했으나 장기적인 우려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FOMC 회의결과 발표문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최근 수개월간 상승했지만  장기적인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안정적이며 기저 인플레이션율도 억제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날 FOMC는 올해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이전의 전망치보다 낮은 3.1%~3.3%로 하향수정하고 실업률도 8.4%~8.7%로 낮춰잡았다.

지난 1월 FOMC 정책회의에서 나온 2011년 GDP성장률 전망치는 3.4%~3.9%, 실업률은 8.8%~9.0%였다.

이틀간의 FOMC 정책회의를 마친후 내놓은 발표문에서 연준은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1%~2.8%, 근원 PCE 지수는 1.3%~1.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의 1.3%~1.7%(PCE 물가지수)와 1.0%~1.3%(근원 PCE지수)에 비해 상향수정된 것이다.  

이어 연준사상 97년만에 처음으로 정례 기자회견을 가진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강하면서 안정적인 달러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유익하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이날 FOMC 회의가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달러 약세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연준의 양적완화정책이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달러화와 관련, 그는 "연준의 두가지 사명인 가격 안정과 최대 고용 창출을 추구함으로써 중기적 관점에서 달러에 도움이 될 강력한 펀더멘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제일 먼저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면서 강력한 경제를 유지시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저금리 유지와 관련, 연준이 사용하는 '장기간(extended period)'이라는 표현이 얼마나 긴 시간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 "그 기간은 경기 전망에 좌우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6월말 2차 양적완화 이후의 추가 부양책 실시 여부에 대해 버냉키는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것인지는 앞으로 전개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할 것"이라면서 "연준은 항상 우리에게 주어진 두가지 사명, 즉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기업 어닝이 시장에 상승동력을 제공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향후 2-3년간의 순익성장이 10년래 최고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보잉과 월풀, 웰포인트 등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선전했다.

보잉은 0.75%(76.12달러), 월풀은 0.9%(88.65달러), 웰포인트는 3.5%(75.54달러) 상승했다.

애플은 아이폰이 이용자들의 위치를 추적한다는 주장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부인한 뒤 0.08%(350.15달러) 빠졌다. 싱크에퀴티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390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시스코는 BofA 메릴린치가 주가폭표를 24달러에서 22달러로 축소한 여파로 1.88%(17.19달러) 밀렸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시스코 주가 여전히 장기매수에 적합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톰슨 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오늘까지 S&P500 기업중 220개 업체가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73%가 월가의 예상치를 초과했다.

이처럼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S&P500지수는 전일 핵심 저항선인 1344선을 돌파하며 추가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존슨앤존슨은 스위스의 의료장비제조사인 신테스를 213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후 0.95%(65.57달러) 전진했다.

개장전 미국 상무부는 3월 계절조정된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0.7% 증가(0.6% 감소에서 수정됨)했던 직전월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며 2.0%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 또한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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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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