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외환은행은 올 1분기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내놨다.
외환은행은 국제회계(K-IFRS)기준을 적용한 1분기 당기순익이 198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6%, 전기 대비 33%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실적은 상여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과 충당금 증가에 따른다고 외환은행 측은 밝혔다.
총경비는 인적경비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12.5% 늘어 376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총충당금은 전년동기 보다 4.7% 줄어 1473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LLP)은 전년동기 대비 11.4% 늘어 1482억원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은 4분기말 기준 9264억원에서 1분기말 기준 1조 27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1.34%에서 1.44%로 상승했다.
연체비율은 지난해말 0.47%에서 0.61%포인트 늘어 1.08%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외환은행 측은 건설업의 불황으로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늘었으나 4월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수수료와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2.8% 증가한 1888억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수수료 이익은 전분기 1528억원에서 소폭 감소한 1520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마이너스 206억원에서 1분기 368억원으로 상승했다.
BIS비율과 자기자본비율(Tier I capital)은 각각 14.95%, 11.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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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