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경제는 지난 3월에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시 둔화됐지만 이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25일 밝혔다.
시라카와 총재는 이날 한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일부 기업들은 타격을 입은 유통망을 복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지진 발생 직후보다는 지출에 대해 덜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V자형의 회복세는 아니더라도 이번 회계연도 하반기 중으로 회복세가 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진의 영향이 일본의 성장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은 당분간 경제의 하방 위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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