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은행(BOJ)이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다.
BOJ는 7일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0~0.1% 수준에 동결키로 하고, 자산매입 확대를 통한 추가 완화 정책은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BOJ는 최근 엔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에서 내려오고 주식 시장 역시 탄력성을 보임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물론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엔고 지속이 일본 경기 회복 전망을 흐리고는 있지만 경기 추가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BOJ가 완화책을 아껴둔 것으로 풀이된다.
BOJ는 또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BOJ는 대외 불확실성과 환시 움직임이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고, 미국의 경기 동향과 유럽 국가부채 상황 역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이날 오후 4시15분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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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