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하이마트 경영권을 둘러싸고 1대 주주인 유진그룹과 2대주주인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힘겨루기는 일종의 여론전 양상을 보였다.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승부를 가름짓기에 앞서 양측은 사내 임직원은 물론 언론을 통해 증시등 외부의 호응을 얻기 위해 난타전을 벌였다. 보유중인 주식비중이 유진그룹이 다소 넉넉히 앞섰지만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기관투자가나 일반 투자자들 마음잡기에 바빴다.
기업가치 훼손이라는 불명예를 서로 부담스러워했기에 명분쌓기에 주력한 것.
지난 10월 초 유경선 회장이 하이마트 공동대표 취임후 11월 30일 각자 대표체제 운영을 전격합의하기까지 양 측의 주요 언행을 정리했다.
- 10월 6일 하이마트 이사회,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하이마트 공동대표 취임
- 11월 17일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유진그룹의 재무적투자자(FI) 풋옵션 존재 확인
- 22일 17시 선종구 회장 임직원 이메일 발송 ‘유진 믿을 수 없다’
- 22일 17시 유경선 회장, 하이마트 이사회 소집
- 22일 오후 하이마트 임직원 비상대책위원회 설립
- 22일 22시 유경선 회장 하이마트 이사회 안건 ‘개임(改任)’으로 변경
- 24일 11시 하이마트 비대위 성명서 발표
- 24일 오후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하이마트 임직원 메일 발송
- 25일 11시 비대위 지점장 궐기대회
- 28일 유경선 회장-선종구 회장 협의 시작
- 29일 11시 하이마트 비대위 기자간담회
- 30일 10시 임시 주주총회 직전 양측 각자대표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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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