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KB금융그룹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55% 감소한 2600억원으로 내다봤다.
NPL(부실채권) 비율 축소를 위한 2000억원의 추가 충당금 외에, 성동조선 관련 추가 충당금 2000억원~25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월, 11월 NIM(순이자마진)은 모두 3분기말 대비 상승하는 추세이며, 전통적으로 연말은 원활한 연체회수와 신용카드 상환금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12월 NIM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금리의 하이브리드 채권 상환이 이뤄지면서 4분기 NIM은 3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3.09%로 시중은행 중 가장 견조한 NIM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2조 3080억원(-4.4% YoY)이 예상했다. 근저당설정 비용부담과 연체이자율 상한선 하향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 효과가 1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카드가맹점 수수료 및 ATM수수료 인하로 인한 비이자이익쪽의 영향이 약 500억원 정도이다.
경기둔화로 인해 대출 성장률은 4.5%로 전망하며 NIM은 타 은행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대출 비중이 은행권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신용손실률이 증가할 리스크는 상존해있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 만성적 성격의 가계부채로 인해 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000원 유지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