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중앙은행의 강력한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23일 시라카와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고수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라카와 총재는 금리 인하를 단행해서 얻는 이익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라카와 총재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장기국채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중앙은행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당장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방안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라카와 총재는 유로존 채무위기와 관련해 유럽의 위기로 엔화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수출이 둔화되는 등 일본 경제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BOJ는 시장의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추가 완화책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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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