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29일 EU 정상회의 주목
[뉴스핌=유혜진 기자] 이번 주 국내증시는 오는 28~29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실적 기대감과 주가모멘텀이 부각되는 항공 업종을 중심으로 추천에 나섰다.
SK증권은 약가인하로 인한 실적부진을 털어내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동아제약을 추천했다.
이어 자회사 SK가스의 실적호전 및 휴비스 구주매각이익 등으로 인해 연결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SK케미칼을 주목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호주 마이닝 항만/철도, 터키 병원, 인도네시아 LNG 터미널 등 수주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동양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고속 칩마운터 등 반도체장비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삼성테크윈 역시 추천주에 올렸다.
현대증권은 유가 하락 및 국제여행객 증가로 2분기 흑자전환, 3분기 높은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대한항공을 추천했다.
항공유가 하락으로 급유단가는 3월 136달러에서 6월 120달러 초반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KDB대우증권 역시 대한항공에 주목했다.
또다른 항공주의 대표인 아시아나항공에도 추천이 잇따랐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일과 한중 노선에 강점이 있는데다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을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현대기아차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증가 수혜가 예상될 것이라는 분석에 글로비스에도 주목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OBT, 4분기 길드워2 상용화 등으로 신작 모멘텀의 재부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화증권은 윤활유, PX 등 다운스트림 확장에 적극적이고 올해 예상 PBR이 0.8배 수준으로 경기침체와 유가 급락이 발생했던 2008년 수준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SK이노베이션을 추천했다.
그 밖에 KB금융과 한국가스공사, CJ제일제당, 동원산업, 롯데쇼핑 등도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증권은 꾸준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KB금융을 주목했다. 특히 ING생명 인수 성공시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영업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이은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수익이 올해부터 날 것이라고 전망된다며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소재식품(설탕, 밀가루, 유지) 부문 원가개선과 가공식품의 꾸준한 성장세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0.6%, 39.6%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 CJ제일제당을 추천했다. 소재식품군 원재료 상승세가 둔화되며 하반기 원가 부담이 완화됐다며 대신증권 역시 CJ제일제당을 주목했다.
KDB대우증권은 어획량이 지난해와 비교시 확실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어획량의 증가에도 어가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동원산업에 주목했다.
대신증권은 악재는 모두 주가에 기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해외사업 손실폭 축소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 롯데쇼핑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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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