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런민은행이 이르면 이번 주말 추가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CNBC방송이 5일 보도했다.
중국 은행연합회는 중국 증권보 기고문을 통해 중앙은행이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지준율 인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런민은행은 지난주 역RP를 통해 1250억 위안을 은행권에 공급한 이후 지난 3일에도 약 1430억 위안을 공급하고 나섰다. 이 같은 런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당시 지준율 인하 발표가 뒤따랐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지난 6월 은행들의 대출 역시 예상보다 약했다는 점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중국 4대 은행은 지난 6월 1800억 위안의 신규 대출을 집행한 바 있다. 이는 지난 5월 2500억 위안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바클레이즈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6월 물가지표 발표에 앞서 (월요일 정도에) 지준율을 인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다음 주 무역과 물가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3% 수준을 기록한 5월에 비해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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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