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기기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 선택에 고민이 많다. 뉴스핌은 이런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자가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장점과 단점을 쉽게 설명하는 기획코너를 마련했다. [콕콕 IT ]는 IT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콕콕 짚어 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편집자 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이 세상의 모든 문서를 데이터화 해서 저장하는데에는 30MB(메가바이트) 정도면 충분하다"
빌게이츠의 이 유명한 '실언'은 오히려 지금 저장 용량의 확대 어디까지 발전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강조해주는 말이 됐다.
이렇듯 IT가 발달하면서 저장하고 백업하는 것이 늘어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장하드도 용량이 늘어나고 백업 방법도 나날이 간편해 지고 있다.
특히 최근 씨게이트가 새롭게 공개한 백업 플러스(Backup Plus)는 외장하드의 일반적인 기능인 단순한 파일 저장을 넘어서면서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까지 간편하게 백업하는 '대쉬보드'를 적용해 백업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자신이나 자료중 엄선한 자료를 SNS를 통해 공개하고 사람들에게 평가받기 원하는 만큼 SNS의 자료는 더욱더 소중하게 보관하기 위해 백업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내가 사용하는 사이트나 계정에 올린 소중한 자료들이 어떠한 실수에 의해서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기자가 직접 사용해 본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모델은 2.5인치 모델 중 가장 용량이 큰 1TB(테라바이트) 모델이다.
1TB의 외장하드들이 용량이 커지면서 다소 두툼한 디자인을 가진 것이 일반적이지만 백업플러스는 얇고 가벼운 편이다. 핸드백이나 작은 가방에도 별로 부담 되지 않는 두께와 무게를 지녔다.
이 외장하드의 가장큰 장점인 '씨게이트 대쉬보드(DashBoard)'은 PC에 연결하면 나온다.
씨게이트 대쉬보드의 첫 화면은 바로 필요한 작업에 해당하는 버튼을 클릭만 하면 되는 간단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를 백업하려면 '보호'를,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 등지에 올리고 싶으면 '공유'를, 그리고 SNS 백업 기능을 이용하려면 단순히 '저장' 버튼만 누르면 된다.
물론 이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설치하지 않고 그냥 써도 큰 문제는 없지만 일반 외장하드와 차별화된 사용을 하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설치해 사용해 보길 권유한다.
특히, '공유' 버튼을 누르면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또한 '저장'은 백업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인 'SNS 백업' 기능으로, 페이스북이나 플리커 등 SNS에 올려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백업 플러스로 자동 '백업'하는 기능이다.
이 저장 기능에서 백업플러스의 장점은 극대화 된다. 무작정 다운 받아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폴더를 만들어 저장한다.
일일이 확인하고, 다운받아 저장하고, 그걸 다시 분류하는 불편함을 줄여준다는 점은 사용자에게 큰 편리함을 안겨준다.
다만, 한번의 클릭으로 SNS 백업을 손쉽게 하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용 가능한 SNS가 단지 3개 뿐이라는 것과 국내 SNS와의 연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외장 하드로 사용하기에도 깔끔한 디자인과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는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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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