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국내외 채권운용역 88% "금통위, 금리 인하할 것"

기사입력 : 2012년10월09일 09:53

최종수정 : 2012년10월09일 09:53

[뉴스핌=김선엽 기자] 국내외 채권운용기관의 매니저 대부분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8일 뉴스핌과 한국자금중개(KMB)가 공동으로 실시한 10월 금통위 폴에 따르면 국내외 25개 기관 25명의 채권매니저 중 22명이 10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결은 3명, 인상 의견은 없었다.

국내외 은행 중에서는 6개 은행 중 1곳이 동결을 예상했다. 11개 증권사 중에서는 단 1곳만 동결을 전망했다.

5곳의 자산운용사는 일제히 기준금리 인하를 내다봤고 보험사와 자금중개업체 등 기타 기관 3개 중에서는 1개 기관이 동결을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기관에서는 대체로 7월 금통위의 '데자뷰'를 지적했다. 수정경제전망이 발표된 7월과 마찬가지로 10월에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반면, 동결을 예상하는 채권매니저들은 주로 정책여력의 확보를 근거로 제시했다.

또 미국의 지표가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호주 등이 정책금리를 인하했지만 우리와 산업구조가 다르다는 점에서 중국이나 유럽중앙은행(ECB)과의 정책 공조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인하를 점치는 기관의 경우에도 동결가능성에 대해 10~40%까지 열어놓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제 인하 베팅이 매우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 동결/인하                                        이유
A은행  인하 인하를 보지만 인하 후 추가강세는 제한될듯
B은행 인하 인하 후 일시적으로 금리가 빠질 수가 있지만 월말에는 현재 수준보다 오히려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본다
C은행 인하 인하하면 이후 가격이 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먹을 것이 없다고는 보지 않는다.
D은행 동결 유럽위기의 장기화로 인해 섣불리 정책수단을 써 없애기 보단, 정책여력을 쌓아둬 혹시 모를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본다
E은행 인하 인하가능성 높게 보나 동결가능성(25%)도 있다
F은행 인하 총재의 코멘트 보다는 수정된 성장률 전망치에 더 관심을 가질 것
     
A증권 인하 6:4 정도, 높게보면 7:3 정도로 인하 본다. 인하해도 나아질 게 없다고 판단할 수도 
B증권 인하 인하 보지만 인하시 매도 대응
C증권 인하 10월 인하…하지만 연내 추가인하는 없다
D증권 인하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에 맞춰 할 일은 다 해보자일 듯
E증권 인하 자생적인 경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아니라고 보고 선제적인 한은의 대응을 기대해 본다 
F증권 인하 등 떠밀려 인하 본다
G증권 인하 ECB가 동결하긴 했지만 그 쪽은 여력이 없는 상태, 호주를 비롯한 이머징 국가와 동조 흐름 보일 것
H증권 인하 동결 가능성 10%
I증권 인하 인하 가능성을 80% 수준으로 보나 인하시에도 채권랠리는 10bp 안쪽으로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고 이후 차익매물 압박도 상당할 것
J증권 동결 김 총재가 말했듯이 호주나 브라질 같은 자원대국은 우리와 상황이 다를 수 있다
K증권 인하 이번에 올해 GDP 전망치를 2.5% 정도로 낮출 것 같다, 인하가 자연스럽다
     
A자산운용 인하 선반영으로 채권시장 금리 하락폭 제한
B자산운용 인하 인하 보지만 여력 대비 차원에서 동결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C자산운용 인하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이 3% 아래로 나올테니, 인하를 하는 게 맞다
D자산운용 인하
ECB 정책금리 결정 후 동결 가능성이 점증..동결 가능성 30% 이상 되는 것으로 판단 
E자산운용 인하 펀더멘털은 여전히 나쁘다
     
A기타 인하 대외적 환경에 순응할 것. 수치상 물가 걱정도 기우였다고 본다
B기타 인하 호주가 인하 이후에 금리가 급등한 것처럼 추가 인하 코멘트가 없으면 시장금리는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할듯
C기타 동결 금리 내릴만큼 국내 펀더멘탈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