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부터 9개 분위별로…4대강 현장 방문은 제외
[뉴스핌=함지현 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24일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전방부대를 시작으로 중견기업과 전통시장 등의 현장방문을 진행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2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달 5일까지 이어질 9개 분과위별 일정을 소개했다. 다만 '부실 논란'을 빚고 있는 4대강 현장방문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회는 오는 24일 GOP(general outpost: 전방소초) 경계작전 부대의 대비태세 확인과 격려의 목적으로 경기도 연천 소재 전방 사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무분과위는 25일 광주광역시 소재 감사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를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청년특위는 27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현직 총학생회장과 NGO 대표 등을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청취한다.
여성문화분과위는 29일 서울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울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등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다문화 가족지원과 아이 돌봄 서비스, 아동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애로 사항을 청취할 방침이다.
고용복지분과위는 30일 서울 북부고용센터와 노원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취업알선 등 종합고용서비스현안점검과 취업 성공 패키지 등 취약계층 취업현황, 고용복지 연계강화를 위한 자활 서비스 계획을 점검한다.
경제 2분과위는 31일 충청남도과 인천에 위치한 중견기업을 방문해 중견기업 육성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경제 1분과위는 다음 달 1일 서울 서대문 소재의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교육과학분과위는 4일 기초과학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본부를 방문해 연구개발 특구와 과학 벨트 연계현황, 강화방안 등을 모색한다.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는 5일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원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윤 대변인은 현장방문의 원칙에 대해 "현장에 민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수렴할 것"이라며 "인수위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불편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4대강 현장방문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인수위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