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공공부채에 대한 추가 상각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각) 마틴 코타우스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IMF가 그리스의 공공부채에 대한 추가 상각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IMF로 구성된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는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그리스의 재정건정성과 개혁 이행여부 등에 대한 검토를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IMF 역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과도한 긴축을 요구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내부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재정 지출 축소와 세금 인상 등 긴축안이 경기 침체기에 어떤 타격을 주는지에 대해 상당히 과소평가했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